부모교육 | 우리 아이 함께 키우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ADHD 아이, 약물치료받아도 될까요? 안녕하세요. 마음이 쉬었다 가는 곳, 맘정원입니다. 오늘은 ADHD를 진단받은 아이를 위해 치료 방법을 고민하고 있는 내담부모의 사연을 가지고 함께 이야기 나눠보고자 합니다. 사연: 안녕하세요, 선생님. 저는 얼마 전 대학병원에서 ADHD를 진단받은 초등학교 2학년 남자아이를 키우고 있는 아이 엄마입니다. 담임선생님의 권유로 검사를 받긴 했는데, 막상 진짜로 진단을 받으니 앞으로 어떤 치료를 받아야 하나 막막해서 이렇게 문의를 드립니다. 의사 선생님께서는 약물치료와 놀이치료(인지행동치료)를 병행하는 것을 제안해 주셨는데, 저희 애 아빠가 약물에 대한 거부가 커서요. 저도 잘 모르긴 하지만 부작용이 있을까 봐 쉽게 약을 먹이는 것이 망설여지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ADHD, 약물치료 안전한가요? AD.. 더보기 [주도적 선택의 어려움] 시작하지 못하고 주저하는 아이 안녕하세요. 마음이 쉬었다 가는 곳, 맘정원입니다. 오늘은 과연 어떤 분이 육아고민을 보내주셨을까요? 사연을 함께 읽어보고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연: 안녕하세요, 선생님. 저는 초등학교 1학년 딸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얼마 전에 학교에서 담임 선생님이 전화가 오셨는데, 제가 속이 터져서 이렇게 사연을 보냅니다. 아니 글쎄 미술시간에 재활용품으로 나만의 작품 만들기를 하는데, 아이가 30분 동안 재료를 못 골라서 주저하다 결국 책상에 엎드려서 엉엉 울었다고 하더라고요. 집에서도 그런 모습이 종종 있긴 했는데, 이렇게까지 심각한지는 몰랐어요. 얼마 전에도 여름 휴가로 가족끼리 강릉에 다녀왔는데, 휴게소에서 먹는 거 하나 고르는데도 세월아내월아... 애아빠랑 속이 터져서는 어휴. 그.. 더보기 따뜻한 사랑을 경험해 본 적이 없는데, 어떻게 사랑을 줄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고단한 하루, 마음이 쉬었다 가는 곳. 맘정원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아닌, 부모(라 일관적으로 기재하였으나 주양육자를 의미함)에 관한 얘기를 좀 해보려고 해요. 아동상담사는 성인 상담사와는 다르게 내담자만 보는 것이 아닌, 내담자인 아이와 그들의 '부모'를 함께 만나야만 해요. 왜냐하면 아이들은 어른들과 다르게 생존과 관련해 부모에게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죠. 또한, 부모의 양육을 받으며 신체적으로, 정서적으로 성장해 나가는 존재이기 때문에 아이의 변화를 위해서는 부모상담 및 교육이 필수적이에요. 이때, 현장에서 부모들을 만나다 보면 "아이를 정말 사랑하는데,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어요."라며 이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이 있어요. 그래서 왜 이렇게 아이와 정서적으로 접촉하는 게 .. 더보기 [이식증] 머리카락 먹는 아이 안녕하세요. 고단한 하루, 마음이 쉬었다 가는 곳. 맘정원입니다. 오늘은 '머리카락 먹는 아이'를 데리고 한 어머님이 맘정원에 방문하셨네요. 함께 어머님의 고민을 들어볼까요? (해당 내용은 상담 비밀 보장의 원칙에 기반하여 실제 사례와 전혀 상관없으며, 맘정원 상담사가 공부한 내용을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대화 형식으로 서술한 것임을 밝힙니다.) 선생님, 우리 아이가 자꾸만 바닥에 있는 머리카락을 주워 먹어요. 도대체 왜 이러는 걸까요? 아이가 머리카락을 주워 먹는 걸 발견하시고 많이 놀라셨겠어요. 부모님이 보지 않을 때 먹으면 어쩌나 걱정도 많이 되시는군요. 현재 아이 연령이 어떻게 되나요?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막 기어 다니기 시작한 아이들이라면, 움직일 수 있는 이동반경은 넓어지고 모든 걸 입.. 더보기 [정서적 허기짐] 하루종일 먹을 거 찾는 아이 선생님, 우리 애가 삼시 세끼를 다 챙겨 먹고도 시도 때도 없이 먹을 걸 찾아서 혹시나 해서 심리검사를 받았더니, 정서적 허기짐 때문이래요. 정서적 허기짐이 도대체 뭐예요? 아이가 잘 챙겨 먹는데도 불구하고, 과하게 음식을 찾아서 걱정이 많이 되셨겠어요. 정서적 허기짐. 말은 어려운데, 막상 설명을 들어보면 쉽게 느껴지실 거예요. 드라마에서 주인공이 애인이랑 헤어지고 밥 솥 채로 들고 우걱우걱 먹어치우는 장면. 익숙하시죠? 여기서 주인공은 정말 배가 고파서 이렇게 밥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도 모를 정도로 음식을 허겁지겁 해치우는 걸까요? 바로 이런 걸 '정서적 허기짐'이라고 해요. 생물학적으로 정말 배가 고픈 게 아니라, 심리적으로 공허한 상태인 거죠. 마음에 구멍이 뻥 뚫린 허한 느낌 말이.. 더보기 [좌절 인내력] 너무 쉽게 포기하는 아이 안녕하세요. 마음이 쉬었다 가는 곳, 맘정원입니다. 오늘은 유아기, 학령기 아이들 중 너무 쉽게 무언가를 포기하는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헬로카봇을 조립하다가 몇 번 해보지도 않고 부모님께 도와달라고 요청하는 아이, 음료수 뚜껑이 잘 안 열리면 그냥 안 먹겠다고 하는 아이. 낯설지 않으시죠? 저도 상담현장에서 정말 많이 보게 되는 장면들이에요. 아동발달 전문가들은 이런 아이들을 보고 '좌절 인내력'이 낮다고 설명해요. 선생님, 좌절인내력이 뭔가요? 좌절인내력이란 아이가 자기가 원하는 대로 되지 않아 답답하고 속상한 마음이 들 때, 그럼에도 불구하고 쉽게 포기 하지 않고 끝까지 해내보려 애쓰는 내적인 힘을 의미해요. 말 그대로 좌절을 인내하는 능력인 거죠. 좌절인내력이 낮은 아이들은 어떤 .. 더보기 초등학교 ADHD 아이 학습 지도방법 안녕하세요. 고단한 하루, 마음이 쉬었다 가는 곳. 맘정원입니다.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한 이후, 학습량은 많아졌는데 습관은 하나도 잡혀있지 않고. 숙제할 시간만 되면 아이와 전쟁과 같은 시간을 보내고 계신 부모님. 그래서 오늘은 학령기 ADHD 아이를 위한 학습지도 방법 6가지를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공부를 시작하기 전, ‘하던 일을 멈추는 것’부터 연습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아무리 좋아하는 것을 하더라도, "STOP" 사인이 있을 때는 멈춰야 한다는 인식이 있어야 합니다. 부모가 “멈춰라.”했을 때 하던 일을 멈추면 곧바로 강화(칭찬, 물질적 보상)해주어야 합니다. "하던 걸 멈추고 엄마 얘기 들어줘서 고마워.", "중간에 멈추는 게 쉽지 않았을텐데 바로 집중했네. 최고야!" 둘째.. 더보기 [항상성 놀이] 분리불안을 느끼는 아이들이 반복하는 3가지 놀이 안녕하세요. 고단한 하루, 마음이 쉬었다 가는 곳. 맘정원입니다. 새 학기 시즌이라 그런지 상담현장에는 분리불안으로 인해 주양육자와 떨어지기 힘들어 하는 아이들이 많이 내원하고 있는 추세예요. 유치원,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은 상담실에 와서 '놀이'를 통해 대상을 신뢰롭게 재경험하며 불안을 극복하고 있어요. 선생님, 그런데 분리불안이 있는 아이들은 왜 그렇게 주양육자랑 떨어지는 걸 힘들어하는 거예요? 분리불안이 있는 아이들은 주양육자가 눈에 보이지 않으면 마치 대상이 사라져 버리거나 죽어버릴 것 같은 공포를 느껴요. 그 이유는 주 애착 대상이 눈에 보이지 않을 때도 여전히 존재하며, 정서적으로 연결되어 있다고 느끼는 '대상 항상성'을 충분히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이에요. 대상항상성은 아이가 주 양육자에 대.. 더보기 이전 1 2 3 4 ···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