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단한 하루 마음이 쉬었다 가는 곳. 맘정원입니다:)
오늘은 이혼으로 인해 싱글맘, 싱글대디가 된 부모님들을 위해 <이혼 후 아이와 마주하는 5가지 방법>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서툴지만 행복한 한부모 육아를 위해 이혼 후 홀로 아이를 키울 때 중요한 핵심 내용을 알려드릴 테니, 해당 내용이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첫째, 이혼한 배우자에 대한 안 좋은 말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혼한 배우자에게 품고 있는 나쁜 감정이 아이에게 전달되지 않도록 해주세요. 자신에게 나쁜 남편 혹은 아내였어도 아이에게는 하나밖에 없는 아빠 엄마입니다. 더불어, 아이가 이혼한 부모의 메신저 혹은 중간다리 역할이 되지 않도록 유의해주세요. 부모의 이혼으로 혼란스러운 상태에서 아빠 혹은 엄마의 욕구를 상대 부모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정서적 고통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둘째, 이혼 이유를 숨기거나 얼버무리지 않아야 합니다.
아이가 왜 이혼을 했는지 묻는다면 그 이유를 숨기거나 얼버무려서는 안 됩니다. 아이에게 이혼한 이유나 마음을 침착하고 따뜻하게 전달하세요. 구체적으로, 아이가 부모의 이혼에 대해 묻는다면, "엄마와 아빠는 서로 다른 생각과 생활방식을 가지고 있어. 그래서 각자 생활하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해서 이혼하는 거야. 중요한 건 엄마 아빠가 서로 사랑해서 정원이를 낳았고, 네가 우리에게 소중한 존재라는 건 변함 없단다." 라고 말해주세요.
셋째, 헤어진 부모와의 만남은 아이에게 맡겨주세요.
헤어진 부모가 아이를 만나고 싶다고 해도 아이에게 만남을 강요하지 마세요. 아이의 의견을 가장 먼저 생각해주세요. 그리고 진심으로 아이의 이야기를 듣고 아이의 의사를 따라주세요. 어른들과 마찬가지로 아이들도 갑작스러운 변화를 겪으면, 이를 충분히 애도하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아이들이 그들만의 속도로 부모의 이혼을 받아들이고 적절하게 슬퍼하고 화낼 수 있도록 허용해 주세요.
넷째, 식사시간에 정성을 들여, 아이에게 애정을 전달해 주세요.
아이와 함께하는 식사시간은 아주 중요합니다. 아이는 이 시간을 통해 부모에게 위로를 받고 집이 편안하다고 느끼게 됩니다. 가정이 아이에게 살아가는 데 필요한 안식처이자 삶의 근간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상담현장에서도 아이들은 애정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상담사에게 음식을 정성스럽게 만들어 대접하거나, 아기에게 젖병을 물리며 대상을 양육하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음식'은 아이에게 애정과 사랑을 전달할 수 있는 상징적 행동입니다.
다섯째, 아이의 자존감을 지켜주세요.
아이에게 물질적인 풍요로움보다 중요한 것은 누군가가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는 것입니다. 일정한 감정을 존중하며 자존감을 지켜주세요. 그러면 아이는 부모가 우려하는 나쁜 길로 빠지지 않을 것입니다. 부모의 이혼 후 잠시 아이가 그 공허함과 좌절감을 극복하기 위해 다소 공격적인 언행과 행동을 나타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에 쓰러지거나 보복하지 마시고, 아이가 충분히 좌절스러운 정서를 적절한 방식으로 표현하고 스스로 극복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세요.
오늘은 이혼 후 홀로 아이와 어떻게 상호작용해야 하는지 고민되셨던 분들을 위한 5가지 양육 꿀팁을 안내해드렸습니다.
그럼, 오늘도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하루 보내시길 바라며, 고단한 하루 마음이 쉬었다 가는 곳 맘정원이었습니다 :)
[참고도서] 서툴지만 행복한 한부모 육아(사사키 마사미, 2014) | 출판사: 북클라우드
'부모교육 | 우리 아이 함께 키우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 아이 기질이 궁금해요 | 기질의 종류 (7) | 2023.02.15 |
---|---|
엄마 아빠 없이는 아무것도 못하는 의존적인 아이, 어떻게 해야 하나요? (2) | 2023.02.09 |
선택적 함묵증 아이를 위한 2가지 놀이 방법 | 우리 아이가 말을 안 해요 (0) | 2023.01.09 |
아이가 화낼 때 유의해야 하는 부모의 2가지 반응 | 떼쓰기, 힘겨루기, 반항 (4) | 2023.01.02 |
하지 말라는 짓만 골라서 하는 아이, 도대체 왜 그러는 건가요? (2) | 2022.11.23 |